[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기성 언론이 상품으로 생산한 뉴스를 통해 여론이 형성되던 때와 달리 지금은 미디어 플랫폼 이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목소리가 여론 형태로 발전되며 언론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주)토픽 김양균 대표
토픽 김양균 대표

MZ 세대 청년들이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한 소셜 벤처(Social Venture) 스타트업 ‘토픽’도 그 중 하나다. 토픽 김양균 대표는 20대 청년들이 자기 눈높이에서 사회를 바라보며 가짜 뉴스와 클릭 저널리즘으로 점철된 기존 미디어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 커뮤니티에 대한 불만 등에 관해 의견을 교류해왔다. 그러던 중 미디어 시장 혁신을 이루어보자는 강한 의지로 ‘모든 사람의 한 마디가 모여서 여론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토픽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시민, 미디어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소통하면서 커뮤니티와 지식 콘텐츠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 미디어 플랫폼은 청년층은 물론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수업 강행, 전자발찌 효용성, 기업 상속세 완화, 기본소득제도와 경제 활성화의 상관관계, 중대 재해 처벌법, 아동 성범죄 이미지 검열 등 다양한 정치·사회 문제나 사회적 이슈 등 안건을 정해 토의하고 의견을 개진·공유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도출한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한 토픽은 제20대 대선 특집 페이지와 관련 영상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국내 미디어 플랫폼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양균 대표는 “토픽이 구축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은 미래 미디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며 미디어계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토픽 구성원들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팀 문화로 조성하고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