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인 마르쉐. 제공|국립극장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국립극장은 문화장터 ‘아트 인 마르쉐’를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연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아트 인 마르쉐’는 누구나 일상에서 극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마켓은 지난 2021년 11월 시작됐고, 올해는 봄(3~5월), 가을(9~11월) 시즌 중 총 6회 열릴 예정이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손잡은 ‘아트 인 마르쉐’는 생산자와 소비자, 예술가가 직접 만난다. 매월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 등 40여 팀과 3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농부들은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을 선보이고 요리사들은이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내놓는다. 또 일일이 손으로 만든 소품도 구입할 수 있다.

광장에서는 인디음악, 크로스오버, 재즈 등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3월에는 남궁진영,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빅바이올린 플레이어가 공연한다. 4월에는 박소은, 오열, 이지호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5월에는 우주히피, 소울라이츠, 진스가 참여한다.

‘다시살림부스’에서는 버려지는 공연 포스터를 봉투로 만드는 봉투 접기 미니 워크숍,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체험도 열린다.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