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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이 마틴 응우옌을 1라운드에 실신 KO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원챔피언십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투신(鬪神)’ 김재웅(29)이 챔피언 벨트에 한발 더 다가선다.

김재웅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9에서 중국의 탕카이와 주먹을 맞댄다.

원챔피언십 페더급 랭킹1위 김재웅과 랭킹4위 탕카이는 올해 1월 싸울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세로 이번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탄 레(37·미국)는 지난 11일 열린 경기에서 랭킹2위 게리 토논(31·미국)을 1라운드 펀치 KO로 제압하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김재웅은 지난해 9월 전 챔피언 마틴 응우옌(33·호주)을 KO 시키며 원챔피언십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꾹 찍었다. 김재웅이 탕카이를 꺾으면 타이틀샷으로 직행할 수 있다.

탕카이 종합격투기 KO승률 84.6%(11/13)는 김재웅의 66.7%(8/12)를 능가한다. 그러나 김재웅은 “몸을 풀기에 딱 좋다.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 그동안 탕카이가 꺾은 모든 선수는 1라운드 안에 끝낼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