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약 4년 만의 방송 복귀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사실이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휘재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했다. 이는 2022년 연중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것이다.

이날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이휘재는 MC가 아닌 경연자로 참여해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다. 오랜 공백 끝에 오른 무대였던 만큼, 리허설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녹화 내내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현장에 들어가는 과정에서는 포토라인을 따로 서지 않고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기실에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모였고, 과거 인연이 있던 이들 역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휘재는 가족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이후 층간소음 갈등등 아내 문정원 관련 논란 등이 이어지며 활동을 멈춘 바 있다.

오랜만의 복귀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이휘재를 두고, 진정성 있는 변화의 신호인지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