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사(2)
인천 연수구청 전경(제공│연수구)

[인천│스포츠서울 장관섭기자] 인천 연수구가 28일 그동안 주민 갈등이 우려됐던 송도그레이수소 연료전지발전사업과 관련 주민 수용성 검토를 위한 주민회의 개최 등을 거쳐 객관적인 입장 정리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간발전사업 허가심의를 위해 연수구에 사업자 사전고지 절차의 적정성, 주민여론, 주민 의견에 대한 구의 입장 등을 문의해 옴에 따라 공식 답변을 위한 수순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 송도그린에너지가 인천 LNG기지 내 2만1천818㎡ 부지에 6,000천억 원을 들여 단일 국내 최대 규모인 100㎿급 연료전지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사업자가 직간접적으로 만든 주민협의체를 일방적으로 인정할 수는 없고 최근 허가기관인 산자부가 구에 요청한 만큼 객관적인 주민수용성 검토와 함께 구가 인정하는 별도의 민간협의체 운영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