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김향기가 사고를 당한 촬영 스태프를 위해 지정 헌혈을 부탁했다.


2일 김향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함께 촬영 중이던 드라마 팀의 촬영버스 사고가 있었습니다"라며 "현재 내부 스태프분께 수혈이 필요한 상황인데 혈액이 부족합니다"라고 알렸다.


김향기는 "생명을 다루는 일에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것 같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습니다"라며 "그래도 꼭 부탁드립니다. 댓글에 정보 기재해두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헌혈증으로는 지정 헌혈이 안된다고 합니다. 새로 헌혈을 하셔야 지정 헌혈이 된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진을 태운 버스가 파주로 향하던 중 덤프트럭과의 추돌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드라마 촬영은 모두 잠정 중단됐고, 이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일정은 방송사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김향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