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외신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회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회 볼넷을 골라 나가며 감각을 조율한 뒤 2회 한 방을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1-3으로 뒤진 2회말 테일러 월스의 솔로홈런으로 2-3으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최지만이 타석에 등장했다. 초구 체인지업을 잘 골라낸 최지만은 상대우완선발투수 아담 올러의 2구째 93.6마일(약 151㎞)싱커를 강타해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5-3으로 역전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최지만은 4회 1사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 구원투수 제이콥 레모이네를 상대로 좌익수 2루타를 쳤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못했다.

탬파베이는 4회말 현재 6-3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최지만은 전날까지 10타수 5안타 타율 5할에 2득점 2타점을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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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2-3으로 뒤진 2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