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역사·문화적으로 연관이 깊고 경제·산업면에서 상호의존성이 높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분야에서도 양국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한·중 간의 우호와 친선을 도모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도 그런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중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
한중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선호 회장은 조선족 출신으로 헤이룽장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중국 건설은행을 거쳐 홍콩 위택국제그룹 사장, 베이징 후이헝세기과학기술유한공사 사장직을 역임하고 경남 중국투자유치 자문관, 중국실크로드특별기금위원회 주한국 총대표로 근무했다. 현재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 부비서장 겸 주한국 총대표이자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장으로서 양국 경제·무역·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한·중 경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2017년 출범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중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에 한국 기업인을 참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2018년 ‘일대일로 한중기업인 포럼’, 2019년 ‘실크로드 국제합작 서울 포럼’ 등이 그렇게 개최됐다. 최근에는 한국 제품 수출의 첨병 구실을 하도록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 청년들을 온라인 유통 시장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 ‘왕훙’(網紅, 인플루언서)으로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9월 서울에서 대규모 ‘실크로드 한중기업인 포럼’을 개최하고 1000여 개 국내 중소기업을 초청해 중국 진출 활로를 열어줄 예정이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이선호 회장은 “올 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가 발효됨에 따라 양국 경제 교류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 한·중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중심에 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우리 협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길이 막혔거나 중국 시장에 대한 정보력 취약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희망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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