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울산 산불피해 지원
빅터 아이엔디가 울진군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2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배드민턴 용품회사인 ㈜빅터 아이엔디(대표 서윤영)가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에 2억5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레이닝 웨어와 티셔츠, 반바지 등으로 5톤 트럭 1대를 가득 채웠다. 빅터는 과거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오종환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단장이 빅터 아이엔디와 울진군을 연결해 지원이 이뤄졌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매년 울진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울진군배드민턴협회(회장 김진복)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울진군은 사상 최악 대형산불로 인해 서울 여의도의 63배 이상(축구장 2만5858개) 면적이 불타고, 주택 365채를 포함해 공장과 창고 및 종교시설 등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영 빅터 아이엔디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큰 산불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어떻게든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마음에 있었는데 이렇게 저희 빅터 의류를 지원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