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53)가 아카데미 폭행논란 이후 26일만에 공개석상에서 포착됐다. 사진이 찍힌 장소는 뜻밖에도 인도였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개인 비행장 앞에서 내리는 윌 스미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는 "윌 스미스는 지난 23일 인도 뭄바이의 개인 비행장에서 팬들과 미소 짓고, 사진을 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그는 흰 티셔츠에 진회색 반바지, 운동화 등 가벼운 차림이었고, 그를 비행장에 실어다준 운전기사 등과 미소 지으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윌 스미스의 여행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란스런 미국을 떠나 인도에서 머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시상자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록이 탈모로 삭발한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외모를 두고 농담을 한 게 화근이었다.


이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사회를 열고 윌 스미스의 아카데미 주관 시상식 참석을 10년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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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페이지식스, LA=AP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