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약혼자와 서로의 피를 마셨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트랜스포머' 스타 메간 폭스(35)가 논란에 기름을 붓는 발언을 이어갔다.


메간 폭스는 26일(현지시간) 글래머UK와의 인터뷰에서 황당한 흡혈 행위에 대한 부연설명을 이어갔다. 폭스는 "약혼자 머신 건 캘리와 피를 마시는 건 의례적인 목적으로만 한다. '왕좌의 게임'처럼 고블렛 잔에 피를 부어 먹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폭스는 앞서 지난 1월 이혼 1년여만에 3세 연하의 가수 머신 건 켈리와 약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폭스는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서로의 피를 마셨다"라고 알려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폭스는 "우리가 종종 의례적인 목적으로 피를 마시긴 하지만, 그저 몇 방울이다. 켈리는 가슴을 깨진 유리로 긋고 '내 영혼을 가져가'라고 하고싶어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어가 재차 "정말 가슴을 그어 피를 냈냐"고 묻자 폭스는 "꼭 그런 일이 일어난 건 아니고, 비슷한 일은 종종 있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목숨 건 사랑을 보여주려는 듯 작은 병에 서로의 피를 담은 목걸이를 하고 다니기도 했다. 수십년전 배우 빌리 밥 손튼과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했던 기행이다.


손튼의 아들 해리 제임스는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폭스와 켈리는 그냥 내 아버지와 계모 졸리를 흉내내는 것에 불과하다. 하루 종일 남의 피를 목에 두른다니, 정말 역겨운 일"이라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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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메간 폭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