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결혼 보름여 만에 가수 박군(36 박준우)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박군은 평소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은 없다.
홀로 박군을 키운 어머니는 아들이 15세 때 요도암에 걸려 7년여의 투병 끝에 2007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박군은 이모들의 보살핌 속에 자랐다.
마이데일리는 12일 "박군이 부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울산 울주군의 서울산 국화원 장례식장에 VIP 1호실에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중독성 높은 노래 '한잔해'로 스타덤에 올랐던 박군은 지난해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하며 특전사 출신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박군은 "2019년 군복무 중 아버지가 공중전화로 연락이 와 처음 통화를 했다. 언젠가 연락이 되면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군은 지난 4월26일 8살 연상의 가수 한영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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