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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구단 모든 사람이 포그바의 공헌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가 다음 여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8900만 파운드였다. 하지만 이적 후 활약은 미미했다. 특히 조제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었고, 부상으로 경기력까지 떨어졌다.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는 지난해부터 팀 잔류에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 차기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 잔류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지만 결국 맨유와 이별하게 됐다.

다음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데일리 스타는 “포그바가 유벤투스와 연결되어 있지만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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