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육성회 서대문지구 최혜숙 지회장
한국청소년육성회 서대문지구 최혜숙 지회장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36년째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며 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한국청소년육성회 서대문지구회 최혜숙 지회장이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 지회장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청소년 보호·육성을 목표로 삼아 1964년 출범했고 현재 전국에 110여 개 지구회, 10만여 명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했다. 한국청소년육성회는 학교 폭력 예방, 청소년 유해 환경 감시, 범법 청소년 교육,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부모 상담, 명예경찰소년단 운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장학사업도 벌이고 시립 서울청소년수련관,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최 지회장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소재한 불교 도량인 수도암 원장으로 소외계층과 쌀, 미역을 나누거나 경로잔치를 열고 매년 두 차례 50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묵묵히 나눔과 봉사에 열정을 쏟으며 부처님의 자비희사(慈悲喜捨) 정신을 전파해왔다. ‘바보’,‘봉’,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청소년 유공자로 선정된데 이어 대통령,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서울시장,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을 받았다. 2021년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 올해는 대한민국 파워 리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사회의 귀감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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