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부터)최대호 시장, 이관희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사장. 제공=안양시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사와 12일 시청 접견실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승강기에 자가발전장치인 회생제동장비를 장착하게 되면 시와 한국전력이 50만원씩 100만원을 지원한다.

회생제동장비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잉여전기를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승강기 한 대당 연간 297kWh의 전력을 감축, 소모전력의 15 ∼ 40%를 절감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온실가스 1톤 이상을 감축할 수가 있는데, 이는 어린 소나무 300여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9월중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연말까지 세부지원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아파트 입주민의 관리비 경감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스마트 그린도시 환경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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