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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SNS를 통해 한국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콘테 감독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훌륭한 경험을 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한국에서 보낸 프리시즌 사진을 업로드 했다. 팬의 댓글에 직접 댓글을 다시 다는 성의까지 보였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0일 입국해 일주일간 프리시즌 훈련 기간을 보냈다. 1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맞대결을 벌였고,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세비야와 경기를 치렀다. 프리시즌에 이벤트성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두 차례 실전을 진지하게 보냈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토트넘의 일거수일투족은 큰 관심을 받았다. 두 경기에 10만 관중이 몰렸고,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뿐 아니라 콘테 감독도 큰 환대를 받았다. 경기장 전광판에 얼굴이 잡힐 때마다 콘테 감독을 향한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한국에서 ‘콘버지’라 불리며 크게 사랑받고 있다. 선수 시절부터 유명한 스타였던 그는 지도자 변신 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명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손흥민의 영향으로 콘테 감독은 선수만큼이나 인지도가 높다.
세비야전 후 콘테 감독은 “훈련이 이번 프리시즌 내한 일정의 첫 번째 목표였다. 하루 두 차례씩 훈련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전술과 체력 면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해 프리시즌은 토트넘에서 그런 훈련을 할 수 없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선수들이 (훈련과 시합) 사이사이 즐기는 시간을 가졌던 것도 만족스러웠다”라며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봤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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