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왼쪽부터 ‘제주 오름 밀크티+펄’, ‘제주 당근 밀크티’, ‘유채꿀 토마토 스무디’, ‘까망돌 흑임자 스무디’.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음료들이 출시되고 있다. 공차는 ‘제주도 여행’을 콘셉트로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제주의 맛과 감성을 담은 신메뉴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제주 오름 밀크티+펄’, ‘제주 당근 밀크티’, ‘유채꿀 토마토 스무디’, ‘까망돌 흑임자 스무디’로 구성됐다. 신메뉴 4종 모두 추가 옵션 없이 공차에서 추천하는 베스트 조합인 ‘당도 50%, 얼음 고정’으로 선택해 마셔봤다.

가장 기대했던 ‘제주 오름 밀크티+펄’은 돋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제주산 녹차와 민트를 넣은 밀크티로, 짙은 녹색과 민트색이 어우려져 제주 오름과 하늘을 연상시켰다. 맛도 이색적이었다. 진한 녹차의 쌉싸름함과 민트의 상쾌함이 입안을 가득메웠다. 마실 수록 민트 특유의 청량함과 상큼함이 도드라졌다. 또한 쫀득한 타피오카 펄이 기본 토핑으로 들어 있어 씹는 재미를 더했다. ‘제주 당근 밀크티’는 자스민 그린티의 향긋한 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제주산 당근을 블렌딩해 ‘당근 밀크티’에 대한 부담 없이 향긋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스무디 역시 색감이 돋보였다. ‘유채꿀 토마토 스무디’는 달콤한 유채꿀과 함께 시원하고 상큼한 토마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사각사각한 알로에 식감도 조화로웠다. ‘까망돌 흑임자 스무디’는 제주 화산송이를 흩뿌린 듯한 초코쿠키 토핑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초코쿠키 토핑과 흑임자가 더해져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냈다.

신메뉴 4종 모두 음료 한 잔으로 제주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였다. 평소 밀크티를 좋아하고,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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