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최근 출산한 김민정 아나운서가 변화한 몸에 대해 고백했다.

김민정은 22일 자신의 SNS에 “180도 달라진 삶이 낯설게 느껴질 새도 없이 정말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요. 얼떨결에 급류에 합류해 급물살에 몸을 맡긴 듯한 느낌이랄까? #래프팅수준 잠깐 거울에 비친 나보고 깜짝. 머리는 산발에 어두운 생얼, 얼룩덜룩 수유복, 한여름에 양말, 때 탄 슬리퍼ㅋㅋㅋ 무엇보다.. 아직도 안 들어가는 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저..임신하고 체중이 25kg 증가했거든요 #나도내가이럴줄몰랐어 출산 후 부기가 빠지고 모유수유하니 얼굴은 예전 비슷하게 돌아왔지만, 가슴 아래는... 항아리? #출산후#전신사진이없는이유 이거 이거 다 돌아온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얼마 전 일할 때 제가 입는 사이즈보다 2사이즈 업해서 입었어요... 100일의 기적이 일어날까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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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민정. 출처| 김민정 SNS

끝으로 “우리 엄마가 출산의 고통보다 모유 수유의 고통이 훨씬 더 심했다고 매번 말씀하셨는데.. 엄마.. 존경해요 대단해요 고마워요. 고요한 밤 유축기와 나 아..#눙물이#또르르 .. 언제쯤 강철 쭈쭈가 되려나~ 이것도 백일의 기적에 포함되나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최근 출산한 딸을 품에 안은 채 셀카를 찍고 있다. 그는 앞서 쓴 글처럼 출산 후 급격한 몸에 변화로 힘든 근황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반면 25kg가 증가한 외모라고는 믿기지 않을 청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KBS 아나운서 38기 입사 동기인 조충현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2019년 4월 KBS를 같이 떠났다. 또 지난 5월 두 사람은 결혼 6년여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merry061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