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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2억원대 마세라티 차량을 부숴뜨린 ‘블록버스터 우영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ENA 측은 10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지난 주 방송된 11회‘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촬영 메이킹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우영우 역 박은빈은 메이킹을 찍는 카메라에 찾아와 “지금 우영우 블록버스터를 촬영 중이다. 억소리 나는 차량을 와장창 깨부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도박자금으로 산 로또가 당첨된 주인공은 드림카로 꼽히는 2억원대 마세라티 차량을 뽑고 등장해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다 돌진하는 덤프 트럭에 치여 즉사했다.
박은빈은 “차량 바꿔치기 같은 것 없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덤프트럭이 돌진하는 장면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설치 중이다. 무전기만 20대 동원돼다. 아주 대규모 촬영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마세라티가 우그러진 촬영이 끝나고 박은빈은 감탄하며 촬영분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이어진 촬영은 끔찍한 사고현장을 목격한 우영우가 패닉에 빠져 자해하자 이준호(강태오 분)가 다가와 영우를 껴안고 진정시키는 신이었다.
박은빈이 양손으로 머리를 치며 흥분한 가운데 강태오가 양손을 잡아 진정시키는 포옹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강태오는 “제가 몸에 압력을 주는 법을 찾아봤다”라고 제안했고, 유인식PD는 “이거 좋다. 백허그로 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태오가 손을 붙들고 허그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박은빈은 “체포하는 느낌인데?”라며 웃더니, 손수 시범을 보였다.
강태오의 박력 넘치는 압력을 가하는 포옹에 박은빈은 “터진다”라며 빵 터졌다.
두 사람의 호흡이 빛났던 포옹씬을 모니터하며 ‘고래커플’은 만족스러운듯 웃었고, 스태프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