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완전체로 돌아오며 소감을 전했다.
로제는 19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정규 2집 선공개 곡 ‘핑크 베놈’(Pink Ven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핑크 베놈’을)처음 들었을 때 이전에 시도하지 못했던 사운드도 있고 너무 새로웠다. 녹음하면서 블랙핑크가 이 곡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선공개 곡에 대해 로제는 “‘핑크 베놈’ 타이틀 자체가 저희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가사 중에 ‘잔인할 만큼 아름다워’라는 말이 있다. 그 두 단어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며 “블랙핑크의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마음껏 담아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 장을 돌파할 정도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로제는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분들이 저희의 신곡을 즐겨주신다면 그만큼 바라는 건 없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화려한 기록을 깨게 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기록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팬분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셨다는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 발매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제는 “앞서 솔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자주 한 말이 있다. 아무래도 멤버들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더라”며 “함께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솔로 활동이 있기에) 이번 그룹 활동을 더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핑크 베놈’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9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