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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순천=정다워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준우승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0-3(21-25 19-25 22-25)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는 1,2세트를 내준 후 3세트 한때 20-15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뒤집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한 세트도 얻지 못한 채 패배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GS칼텍스 우승을 축하한다. 3일 연속 게임을 하는 게 확실히 무리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느렸고 집중력도 떨어졌다”라며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다들 잘해줬다. 선참들이 중심을 잡았다. 준비를 잘해 새 시즌에 잘해보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김세인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봤다. 안예림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얼마나 할지 보고 싶었다. 예상한 것보다 잘해줬다. 큰 경기라 긴장한 것 같다. 한 번 경험해봤으니 나아질 것”이라며 김세인과 안예림 등 젊은 선수들이 컵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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