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완패라 할 말이 없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3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대전(승점 53)은 2위 FC안양(승점 59)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수는 대전이 안양보다 1경기 적다.

대전은 이날 전반 22분과 26분 까데나시와 이동률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전반 43분 이진현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먼 곳까지 찾아준 팬께 죄송한 마음이다. 완패라고 생각하고, 저도 선수들도 준비가 잘못된 것 같다. 완패라 할 말이 없다”라며 “스코어에 대한 부분보다는 경기력에 대한 것이다.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특정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할 것 같다”고 짦게 답했다.

이 감독은 이날 전반 32분 만에 마사를 교체 아웃했다. 이 감독은 “(마사가) 볼 터치 횟수가 적었고 자꾸 고립됐다.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