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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를 위한 여론조사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국민의 뜻이 어떤지 보겠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국회에서 방탄소년단 병역특례에 대한 여론조사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서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취지는 사실 기존의 입장과 아직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에 대한 여론조사를 제안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일 우승 시 병역을 면제해주는 대회 기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2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병역 면제를 해주는 42개의 콩쿠르 대회가 있다”며 “옛날에 이런 42개의 기준을 잡을 때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아메리칸 어워드나 빌보드어워드 이런 데 가서 우승하리라고 상상을 못 했던 것”이라며 “국가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아메리칸 어워드, 빌보드어워드 같은) 것들과 균형을 맞춰볼 때 너무 불균형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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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