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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구단주 채희봉)는 19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홍준표 대구시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김동규 대구시농구협회장, 유도훈 감독 등 페가수스 선수단 및 농구팬들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 난항을 겪었던 협의는 홍준표 시장이 정치버스킹 ‘만민공동회’에서 대구 농구팬들을 위해 연고지 협약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약속한 후 급물살을 탔다.
연고지 협약 기간은 5년이다. 향후 가스공사와 대구시가 협의해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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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스공사와 대구시는 대구시민에게 프로농구 경기를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및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대구 스포츠문화 육성과 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도 이어간다.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 벨란겔, 센터 은도예 영입 등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단을 구성한 가스공사는 이번 연고지 확정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2022-23시즌 개막 전 대구시와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원만하게 맺게 돼 기쁘다”며 “대구시민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도 “가스공사와의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으로 시민들이 대구에서 동계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이번 시즌 주역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구단이 지역에 잘 정착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오는 다음달 1일 컵대회를 시작으로, 16일에 KCC와 2022~23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