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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토트넘 홋스퍼 합류는 나에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
데얀 쿨루셉스키(22)가 유벤투스(세리에A) 시절부터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기까지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쿨루셉스키는 올해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딱 맞는 옷이라도 입은 듯 훨훨 날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출전 가운데 14번이 선발이었고, 5골8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대량으로 쌓았다.
유벤투스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입지였다. 토트넘에 연착륙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에 의하면 클루셉스키는 “나는 유벤투스에서 행복하지 않았다. 많은 이유로 그때 그 시절은 좋지 않게 느껴진다. 상황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되돌리는 건 어려웠다. 난 항상 축구를 하고 싶었고 우리 팀을 위해서 이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이 신의 한 수였다. 클루셉스키도 동감했다. 그는 “토트넘에 합류한 건 나에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이탈리아를 떠나는 것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잉글랜드 생활은 만족스럽다. 경기장 안팎 모두가 유벤투스보다 낫다”고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내 인생에 있어 콘테처럼 동기부여를 잘 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의 말은 나의 마음을 뚫고 들어온다”고 했다.
이번 시즌도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EPL 6경기서 1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kk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