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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 본편(부산편)  사진 | 한국관광공사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2022년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본편이 20일 공개된다. 지난 14일 론칭편이 공개된 지 6일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오전 10시 공사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에 본편 4편 중 2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영상은 K-팝의 원조 격인 올드 K-팝과 어울리는 지역을 선정,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지민이 출연해 해당 지역의 분위기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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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 본편(대전편) 사진 | 한국관광공사

본편에서 소개되는 지역은 부산, 대전, 포항, 제주 4곳이다. 2030 세계박람회 유력 후보지인 부산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어우러지며 부산항과 오륙도 그리고 야경으로 유명한 마린시티, 광안대교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전은 이번 캠페인에 처음 등장하는 도시로 이전 캠페인 영상 시청자들의 제작 요구가 많았던 곳 중 하나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함께 노래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과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에서 약 200명의 사람들이 군무를 추는 모습 등 신나는 대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포항과 제주 역시 캠페인에서 한 번도 다룬 적 없는 곳이다. 포항 편에서는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와 함께 제철소 등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도시의 모습과 영일대 해상누각, 포항 스페이스 워크 등의 관광지를 보여준다. 제주 편은 박성연의 ‘바람이 부네요’와 함께 제주 내륙의 관광지 모습을 주로 보여줄 예정이다.

20일 공개되는 영상은 부산과 대전 편이며, 포항 편은 오는 27일, 제주 편은 다음달 2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영상의 이슈화를 위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카타르(2022년 카타르 월드컵 연계) 등 6개국 주요 랜드마크를 활용, 11월부터 12월까지 옥외광고를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 허현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4개 도시가 과거 명곡들과 함께 어우러져 관광지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포스트코로나 시기에 방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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