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AIN SOCCER ENGLISH PREMIER LEAGUE
호날두. 맨체스터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이 좌절되자, 라커룸으로 홀로 들어갔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논란은 가중됐다. 때문에 13라운드 첼시전에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의 홀로 훈련을 지시했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다시 훈련에 복귀해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은 어느 정도 봉합되는 모양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를 상대한다.

텐 하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호날두는 셰리프전 출전 명단에 복귀할 것이다. 모든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의문들에 대한 답도 했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1경기에서 제외됐을 뿐이다. 평소처럼 출전 명단에 복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호날두가 사과했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제는 다 끝난 일이다. 더 이상 (호날두에 대해) 대답하지 않겠다. 충분히 설명했다”고 여지를 남겼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