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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혼란과 책임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1일 퍼렐 윌리엄스와 RM의 만남을 보도했다. RM은 퍼렐 윌리엄스와 최근 원격 작업으로 신곡 녹음을 마쳤으며 이 곡은 퍼렐 윌리엄스의 신보 ‘프렌즈’에 수록될 예정이다.
RM은 남모를 고충과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으로 UN에도 갔고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거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아시아 공동체 대표 중 하나가 됐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일종의 사회적 인물이 됐다. 내가 그렇게 잘하고 있는지, 모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는지, 내가 외교관인지 뭔지 늘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고 혼란스러웠다”며 “10년간 팀 대표로 활동했다. 잠시 멈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었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평생 음악을 하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솔로 앨범에 집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RM은 이달 25일 발매를 목표로 새 솔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M은 “앨범 작업은 90% 정도 마쳤다. 그동안 실험적으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었고 이번이 공식적인 첫 솔로 앨범”이라고 말했고, 퍼렐 윌리엄스는 “남은 10%에서 내가 필요하다면 뭘 원하는지 말해달라”고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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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롤링스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