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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이 7일(한국시간) 리버풀전이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 런던=장영민통신원·박준범기자] “(손흥민이) 월드컵에 뛸 수 있다고 자신한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헀다. 승점 26 제자리 걸음한 토트넘은 3위 자리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7)에 내줬다.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졌다.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올라 회복 중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로 구성된 투톱을 이뤘다. 페리시치는 정확한 왼발 킥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 넣었지만, 역습에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후반 데얀 클루셉스키가 교체 투입돼 활발한 모습을 보여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손흥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직접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알린 콘테 감독은 “수술 이후 손흥민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그는 지금 병원이 아닌 집에 있다. 지금 상황에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전에) 뛸 선수 1순위였다. 그 역시 우리를 그리워하는 중”이라고 말한 뒤 “나도 월드컵 출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가 월드컵에 뛸 수 있다는 것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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