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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도 사업소 소속 7급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
A씨는 지난 달 8일 시드니 공항에서 책과 가방 속에 코카인 2.5㎏을 숨겨 들여오다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일 시드니 한국 영사관으로부터 A씨가 마약 밀반입하다 체포됐다고 공식 통보를 받았고,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호주 현지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된 뒤 기소됐으며 지난달 10일 법원에 출두해 보석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호주 형법에 따르면 마약 밀반입의 경우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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