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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우가 승리 후 스승인 김태인과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잠실 = 이주상기자]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8이 열렸다.

83kg 계약체중 경기에서 맞붙은 고경진과 한우영의 경기는 한영우가 이겼다.

한우영의 타격이 돋보였다. 한우영은 초반부터 고경진을 몰아세우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우영은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고경진의 주먹에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저돌적인 인파이팅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승리 후 한영우는 스승인 ‘김해대통령’ 김태인과 함께 촬영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우영은 로드FC 파이터 김태인의 스파링 파트너인 파이터다. 이번이 프로 데뷔전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김태인에게 종합격투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

‘태권 파이터’ 홍영기에게 태권도 킥을 전수받기도 했다.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경기 경험을 쌓았는데,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16전을 치러 7승 1무 8패의 성적을 거뒀다.

8패 중에 1패는 고경진에게판정패로 당했다.한우영은 상대의 주먹을 보는 눈이 좋다. 186cm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리치를 활용해 거리를 잡아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 시키는 게 주특기다.

상대와 난타전을 하면서도 뒤로 빼는 스타일이 아니다. 데뷔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업계에서는 실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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