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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왼쪽)-이재성(오른쪽).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30·마인츠)이 도하 땅을 밟기 전 소속팀서 교체 출전으로 예열을 마쳤다.

정우영는 14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4-1 대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프라이부르크는 2위에 올라섰고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교체 출전이다. 정우영은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약 15분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2분 뒤 추가골로 2-0 앞섰다.

전반 20분에는 그리포가 또 한번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보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그레고리쉬가 팀에 4번째 골을 안기면서 4-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우니온 베를린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쳤다.

앞서 이재성의 마인츠는 13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2022-2023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가진 마인츠가 프랑크부르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재성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4분 포함 10분 정도 짧은 시간 경기장을 누볐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전 소속팀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 정우영과 이재성은 이날 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카타르 도하에 도착,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 담금질에 들어간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