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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KBS2 ‘현재는 아름다워’의 현미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배다빈이 단돈 100만원으로 셀프인테리어한 50년 된 아파트를 공개했다.
뉴질랜드에서 살다 10년 전 한국에 온 배다빈은 독립 초기 친구 집 베란다에 사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은 1970년에 준공된 52년 된 아파트다. 거실은 시원하게 화이트톤으로, 침실은 네이비와 옐로톤으로 감각적으로 꾸민 배다빈의 인테리어 솜씨에 무지개 회원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배다빈은 인테리어 비용으로 “100만원이 조금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판 같은 경우에는 집주인 분을 설득해서 반반씩 비용을 지불했고 천장과 벽은 셀프페인트칠을 했다”고 말했다.이에 코드 쿤스트는 “감각은 돈으로 살 수가 없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부지런한 일상도 돋보였다. 환기와 청소로 아침을 연 배다빈은 반려견 들레 산책시키기, 단골 빵집 쇼핑, 아파트 옥상 낭만 브런치, 뜨개질로 강아지 한복 만들기, 버스 타고 시장 나들이 등 시간을 야무지게 썼다.
뉴질랜드에서 6남매의 맏이인 배다빈은 한국에 온 뒤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엑스트라로 시작해 주말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그는 “다섯째 동생이 아이돌 그룹 베리베리의 호영”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와 위너 송민호가 영국 런던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6.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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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