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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이승기가 음원수익 정산을 전혀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 동안 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해당 매체는 “이승기가 18년동안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수익은 0원이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한 내용증명 내용을 공개하고 ‘노예계약’ 가능성을 주장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첫 번째 정규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18년 동안 총 137곡을 발표했고, 그가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96억 원에 달했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당사는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연이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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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