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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안영미가 장거리 부부 고충을 털어놨다.

7일 ‘셀럽파이브 Celeb Five official’에는 ‘장거리 부부는 외로울 때 어떻게 하나요..? 영미&깍쟁이 왕자님의 꿀 떨어지는 Q&A | us영미의 미국 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에 거주 중인 남편을 만나러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안영미는 남편과 함께 칼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연예계 대표 소식좌인 안영미는 역시나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칼국수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하도 집에서 먹지를 못 하고 그러니까 소식탁 콘텐츠도 회사에서 일부러 만든 거다. 왜냐하면 그 시간만큼이라도 먹으라고. 진짜 잘 먹는 사람이 부럽다”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온 안영미는 “LA 온 지 벌써 지금 2주가 다 되어서 내일이면 다시 한국으로 가게 됐다. 지금 마지막 밤인데 깍쟁이 왕자님이랑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Q&A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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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셀럽파이브 Celeb Five official’

먼저 남편의 애청 ‘깍쟁이 왕자님’에 대해 “뭐든지 한 번에 오케이 안 한다. 뭐 하나 이렇게 해달라고 그러면 ‘생각해 볼게요’ 항상 이런 식으로 튕겨서 하는 행동이 깍쟁이 같아서 별명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둘의 첫 만남은 라디오를 통해 이뤄졌다. 안영미는 “라디오에 ‘저랑 소개팅하시죠’라고 직진 문자를 보낸 걸로 유명하다. 라디오에서 전화 연결을 해서 여기까지 만나게 됐다”며 “목소리에서 신뢰감이 갔고 호기심에 나한테 문자를 보낸 것 같지 않았었다. 저도 그때 너무 외로움에 허덕이고 있을 때라서 카톡을 바로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동안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연예인 안영미’가 아니라 ‘여자 안영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거구나. 그 생각이 들어서 사람 대 사람으로 매일매일 1시간 넘게 통화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은 “보자마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다’라는 건 너무 이상적인 것 같고.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 또 때마침 하얀색 털..퍼..쌩얼이 너무 예뻐서 넋을 놓고 봤다. 느낌이 너무 좋았고 대화하면서 ‘이 여자 정말 괜찮다’, ‘결혼하고 싶다’ 이 생각이 들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너무 멋있는 사람이다. 너무 사랑스럽고. 근데 본인은 그걸 모른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저랑 생각이 잘 맞으니까. 간단하게 요약은 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매력은 더 많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라고 안영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그전에 연애할 때는 김미려 언니 첫 마디가 ‘어..강동원 같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다니엘 헤니 닮았다는 말도 들었었고. 지금은 살이 찌면서 머리도 좀 기르고 수염도 있어가지고 제이슨 모모아 닮았다. 지인도 똑같이 이야기했다”고 베일에 싸인 남편의 외모를 설명했다.

장거리 부부인 두 사람, 남편은 “보고 싶을 때 전화하고 사진 보고 영상 찍은 거 본다”고 답했고, 안영미는 “저는 19금 웹툰을 본다. 그럼 어떡하냐 외로운데. 그렇게라도 해소를 해야 될 거 아닌가”라고 말해 남편은 당황했다.

또 남편은 “제가 너무 감사드린다. 영미 씨한테 팬분들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집 장식대를 보면 팬분들이 사준 선물이 가장 위에 있다. 그 정도로 영미 씨에게 큰 힘이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아내의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