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피크타임’ MC로 안방을 찾는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 측은 12일 이승기가 MC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이다. 데뷔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의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앞서 이승기는 ‘싱어게인’ MC로 활약했다. 위트 있는 입담과 탁월한 진행 능력은 물론, 참가자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싱어게인’ 세계관을 ‘아이돌’로 이어가게 된 그는 19년 차 선배 가수로서 후배들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피크타임’ 제작진은 이승기에 대해 “상황에 대한 공감과 센스 넘치는 진행은 물론 독보적인 음악성까지 겸비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체 불가 최적의 MC”라며 “‘싱어게인’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참가자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2023년 초에 처음 방송된다.

심언경기자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이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