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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빅스 멤버 라비(본명 김원식·30)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라비의 병역법 위반 의혹은 최근 병역 검찰에 구속된 브로커 일당의 진술에 의해 알려졌다. 브로커들이 덜미를 잡히면서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신체등급을 낮춘 정황이 포착됐고 이 중 한명이 라비로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브로커 일당은 지정 병원에서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게 한 뒤, 이를 근거로 병역 면제나 병역 등급 조정을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1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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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