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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정경호가 전도연과 술을 먹다 떡실신해 하룻밤 신세를 지고 새벽 바람에 뛰쳐나오는 걸 신재하에게 들켰다.
28일 방송된 tvN 주말극 ‘일타스캔들’에서 최치열(정경호 분)은 남행선(전도연 분)의 입맛취저 도시락을 다시 먹기위해 남행선의 딸 해이(노윤서 분)에게 비밀과외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외는 그쪽 집에서 하겠다. 제일 중요한 건 비밀유지다. 개인과외를 하는게 알려지면 입시판이 발칵 뒤집힌다”라며 “도시락은 하루 두 번, 아침 겸 점심은 배달, 저녁은 내가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치열의 학원에서는 한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지만 조수희(김선영 분), 장서진(장영남) 등 학부모들은 “그래도 수업은 해야될 거 아니냐”며 학원에 수업을 요청했다.
마지막 수업에서 자신에게 꾸중을 들은 학생이 사망하자 경찰조사까지 받은 최치열은 마지못해 수업은 끝냈지만, 우울감에 휩싸였다.
방문과외를 앞두고 남행선은 집안 청소에 공을 들이며 설레어 했다. 하지만 정작 집에 방문한 최치열은 남행선의 과도한 친절과 오지랖에 선을 그었다.
그는 “내 별명이 1조원의 남자다. 제 연봉을 기준으로 하면 1시간은 1억, 1분은 170만원의 가치를 띈다는 말이다. 지금 그런데 남행선 사장님의 의미없는 말들로 5분을 낭비했다”며 퇴장시켰다.
최치열의 말을 곰곰히 듣던 해이는 “그런데 왜 저 과외해주시는 거냐. 도시락은 기껏해야 만원인데”라고 물었고 최치열은 “가격과 가치는 다르다. 난 그 도시락에 그만한 가치를 매긴 거다”라고 미소지었다.
남재우(오의식 분)는 매일 먹는 와플을 사러갔다가 스토커로 몰려 경찰서에 가게됐다. 과외를 마치고 가려다 이를 엿들은 최치열은 걱정이 돼 경찰서 앞에서 행선을 기다렸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동생이 오해로 경찰서까지 끌려간데 속이 상했던 남행선은 두부를 사러 나갔다가 편의점 앞에서 혼술을 마셨다..
이를 지켜보던 최치열은 “그만 마시라”며 행선의 술잔을 붙들었지만 남행선의 주사 난동을 제지하지 못해 결국 “빨리 먹어 치워버리자. 다 때려넣으라”면서 같이 술을 마셨다. 56도 고량주를 들이마신 최치열은 기절해 버렸고, 남행선은 최치열을 부축하다 힘에 부쳐 집에 데려다 눕혔다.
떡실신했다 잠에서 깬 최치열은 행선의 식구들을 마주하고 놀라 튀어올랐다. 여자 잠옷을 입고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에 비명까지 질렀다. 수치스런 모습을 들킨 최치열은 해장도 마다하고 뛰쳐나가느라 허리띠도 놓고 나갔다.
남행선이 “선생님, 벨트”라며 쫓아나간 가운데 때마침 골목을 지나가던 김영주(이봉련 분), 지동희(신재하 분)와 마주쳤고, 설상가상 충격에 최치열은 무릎을 꿇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최치열은 비밀과외를 하는 사실이 알려져 곤경에 처했다. 게시판에 자신에 대한 끔찍한 루머가 올라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남행선의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난 최치열은 “내가 왜 저 여자 음식에만 반응을 했는지 이제야 알겠다”라며 행선을 돌아봐 궁금증을 야기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