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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 그는 39세가 되는 2026년 월드컵에도 뛸 수 있을까? 이는 세계 축구계의 핫이슈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메시는 마음을 바꿔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나이 때문에 2026년을 만들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출판물 ‘디아리오 올레’(Diario Ole)와의 인터뷰에서다.
메시는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좋은 몸을 유지하고 축구를 즐기는 동안은 계속 할 것이다. 다음 월드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그것(출전여부)은 내 경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메시는 앞서 카타르월드컵 개막에 앞서는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 월드컵은 3년 뒤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로 열린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대표팀 감독도 메시의 출전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스페인 라디오 ‘칼비아 FM’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다음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행복하고, 그것은 우리에게는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미 월드컵 본선 최다출장(26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까자 뛰면서 로타르 마테우스(독일)의 최다출장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5개의 다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뛴 역대 5명 중의 하나다.
메시는 월드컵 본선에서 13골을 기록중인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골(16골) 기록에 3골 뒤져 있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면 이를 경신할 수도 있는 것이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