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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7일 연인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승기가 당초 3월 결혼을 예정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이승기가 자신이 출연한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진에게 “이다인과 3월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하며 알려졌다.
한 연예관계자는 7일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소송전을 벌일 때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진에게 이다인과 3월에 결혼할 예정이라는 인사를 전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이다인 소속사 대표 자녀의 돌잔치에 동반참석하는 등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때문에 연예계 일각에서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3월 결혼한다는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전해졌다. 하지만 이다인 소속사 측은 이다인의 결혼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한 ‘스포츠서울’ 취재에 “이다인이 차기작 출연이 예정돼 있다”며 결혼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승기가 결혼을 발표한 7일,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4월 결혼이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7일 팬카페에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에 결혼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이 글에서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프러프조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0년 연말부터 3년째 교제중인 사실이 2021년 5월 알려졌다. 두사람은 ‘골프’라는 공통의 취미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다 줄거야’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서도 빼어난 활약을 보인 그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구가의 서’,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유기’ 등의 작품과 영화 ‘궁합’, ‘오늘의 연애’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꽃보다 누나’, ‘리틀포레스트’, ‘범인은 바로 너’, ‘싱어게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15일 방송예정인 JTBC ‘피크타임’에서도 MC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5월 방송예정인 MBC 드라마 ‘연인’으로 3년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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