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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메이저리거 최지만(32)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패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연봉조정위원회(조정위)는 피츠버그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이로써 올시즌 연봉으로 465만 달러(약 60억원)을 받는다. 앞서 최지만은 연봉 540만 달러(약 70억 2천만원)을 희망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구단과 최지만은 조정위까지 갔다. 그러나 결국 최지만이 패소한 것이다.

MLB닷컴은 “조정위는 최지만의 기록과 부상 이력 등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앞서 최지만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피츠버그 구단의 반대로 WBC 출전이 무산됐다. 대표팀은 최지만을 대신해 최지훈(SSG)을 선발했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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