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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청춘을 노래하는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중독성 가득한 신곡으로 ‘흥’을 충전한다.
크래비티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6일 오후 6시 미니 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돌아왔다.
‘마스터 : 피스’라는 앨범명처럼 크래비티의 자신감이 듬뿍 담겼다. 타이틀곡 ‘그루비(Groovy)’는 크래비티만의 분위기와 에너지를 보여주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2000년대 레트로 팝과 힙합 감성을 주제로 한 일렉트로 펑크 기반의 곡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Keepin‘ it keepin’ it groovy/전부를 네게 줄게/You make me feel groovy’ ‘Keepin‘ it keepin’ it groovy/꿈꿔온 이 순간을/영원히 feel groovy’댄서블한 비트와 시원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며, 제목처럼 듣는 이로 하여금 리듬을 타게 만드는 곡이다. ‘아드레날린(Adrenaline)’, ‘파티 록’ 등으로 청량미를 선보여온 크래비티는 ‘그루비’로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또다른 자유로움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크래비티의 반전 매력이 담겨있다. 오피스를 배경으로 한 수트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힙한 무드의 크래비티가 번갈아 나오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후렴구 휘파람을 부는 듯한 포인트 안무도 눈에 띈다. 명불허전 크래비티의 칼군무와 다채로운 컬러와 신선한 시도가 조합된 영상미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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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는 타이틀곡 ‘그루비(Groovy)’를 시작으로 ‘플라이(FLY)’, ‘겟 리프티드(Get Lifted)’, ‘배디(Baddie)’, ‘에이 투 제트(A to Z)’,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까지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신보에 더욱 선명해진 정체성을 담았다. 총 6개의 트랙에 담긴 크래비티 아홉 명의 목소리는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지금이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오직 크래비티만의 이야기로 완성됐다는게 스타쉽의 설명이다.
꾸준히 앨범 참여도를 높이고 있는 세림, 앨런, 우빈은 이번 앨범 역시 총 6곡 중 5곡에 이름을 올렸다. 세림과 앨런은 타이틀곡 ‘그루비’를 포함해 ‘플라이’, ‘겟 리프티드’, ‘배디’까지 총 4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해 청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고, 우빈은 지난 앨범에 이어 두 번째 자작곡 ‘라이트 더 웨이’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크래비티는 전작인 미니 4집 ‘뉴 웨이브(NEW WAVE)’ 타이틀곡 ‘파티 록(PARTY ROCK)’으로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있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이번 ‘그루비’ 활동으로 또 한 번 자신들의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