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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65mc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 서명을 마친 김남철 365mc 대표(앞줄에서 왼쪽)와 365mc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위원회 위원장 옹 부티 세티완 대표(앞줄에서 오른쪽). 사진|365mc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365mc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365mc 인도네시아 병원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에 사인했다고 7일 밝혔다. 365mc와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 자카르타에 365mc 인도네시아 클리닉을 오는 7월경 개원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K-지방흡입 등 비만치료를 위한 선진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65mc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 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을 통해 현지 지방흡입 의료진을 교육하고 365mc 흡입지방연구소의 지방흡입 의학 기술도 전수한다. 또 365mc 전국 네트워크 의료기관 전반의 의료시스템 및 표준운영절차도 전수한다.

마야파다 그룹은 365mc 인도네시아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365mc 인도네시아 지방흡입 전문센터에 대한 합작 투자 및 365mc와의 공동 운영에 나선다. 또 365mc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 의료진 및 인력을 수급할 예정이다. 365mc 인도네시아 법인의 대표는 인도네시아 성형외과 의사협회 PERAPI 전 사무총장이자 의료 성형 분야에서 권위있는 마스터인 그웬디 아니코(Gwendy Aniko)가 맡는다.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은행, 에너지, 호텔, 쇼핑몰, 미디어, 부동산 등 주요 산업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의 80개 이상의 도시에서 200개가 넘는 은행을 설립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마야파다는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 발 빠른 확장을 꾀하고 있다. 자카르타와 보고르에 기반을 둔 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이어 3년 이내에 최소 4개의 병원을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김남철 365mc 대표는 “인도네시아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K-지방흡입의 선봉이 될 365mc 인도네시아에 합작 투자하게 돼 기쁘다”며 “인도네시아를 넘어 베트남,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를 비롯, 북미, 유럽, 중동 지역까지 K-지방흡입, 의료한류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