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
전북 현대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북(승점 4)은 4경기 만에 2패(1승1무)째를 안으며 불안한 마음으로 3월 A매치 휴식기를 맞게 됐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팬께 미안함이 크다. 경계하고 강조했던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선수들이 급해졌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이제 4경기지만 전북 원정 팬은 이날 “정신차려! 전북”과 “닥치고 공격”이라고 계속해서 외쳤다. 김 감독은 “팬들의 기대만큼 하지 못해서 비난이 있는 것 같다”라며 “오늘 패배는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4경기에서 4골이다. 김 감독은 “전북이라는 팀이 항상 이겨야 하고 또 많은 골로 이겨야 한다”라며 “어려움이 있다. ‘전북다움’으로 시즌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대교체하면서 기존에 있던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데 챙기지 못한 부분 있는 것 같다.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3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 이 부분을 잘 메워야 한다. 선수들과 잘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