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메이슨 그린우드(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훈련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이번시즌 내에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맨유는 여전히 그린우드 사건에 관한 내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강간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살해 협박까지 밝혀지면서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모든 혐의가 취하됐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 맨유는 내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그린우드가 구단에 복귀와 잔류 의사를 전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다. 매체는 “구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현장 스태프는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마케팅 부서에서는 그린우드의 복귀로 팀 이미지 실추를 걱정하고 있다. 그린우드 관련 상품도 여전히 판매 중지 상태”라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맨유 성골이다. 2007년부터 맨유 유스팀에 몸담았고, 2018년 1군에 합류해 맨유의 미래로 주목받았지만, 추락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차기시즌까지 훈련 복귀는 미지수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