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렌트포드를 격침,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올라섰다. 전날 무기력하게 에버턴과 비긴 토트넘은 다시 5위로 물러났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1-0 신승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전반 28분 마르셀 자비처가 문전에서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래시포드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EPL 15호 골.

맨유는 전반 막판 루크 쇼가 허벅지 부상으로 물러나는 등 변수가 발생했지만 슬기롭게 대처했다. 후반 12분엔 브렌트포드 케빈 샤데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다비드 데 헤아 맨유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결국 맨유가 끝까지 래시포드의 선제골을 지켜내면서 승점 3을 보탰다.

맨유는 16승5무7패(승점 53)로 3위 뉴캐슬(승점 53)과 승점 타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4위다. 전날 에버턴과 1-1로 비긴 토트넘은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50(15승5무9패)에 매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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