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겸 가수 이기광이 더욱 성숙하고 농염해진 섹시미를 선보인다.

17일 이기광이 약 4년 만에 솔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기광의 첫 솔로 앨범명은 ‘프레데터’로 이기광의 독보적인 목소리와 음악적 색채를 담았다.

‘프레데터’는 전역 후 처음이자 데뷔 14년 만에 이기광이 선보이는 솔로 정규앨범이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포식자’라는 뜻의 ‘프레데터’라는 강렬한 앨범명도 눈길을 끈다. “가요계의 기강을 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건 아니다”라고 웃은 이기광은 “4년 전과는 다른, 컨셉츄얼하고 섹시함을 보여드릴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시작점으로 해서 만들다 보니 이런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프레데터’와 자작곡 10곡을 포함한 총 12곡이 수록됐다. 이기광은 “여러 장르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어떻게 발전한 이기광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12곡을 구성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또 어떻게 트랙을 구성해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율이 오를까라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프레데터’는 속삭이는 목소리, 가벼운 리듬,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끝없이 계속 빠지게 되는 매력에 아무리 도망쳐도 결국 벗어나지 못하는 사랑을 쫓고 쫓기는 ‘포식자’에 비유했다. 이기광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멋있어 보일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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