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친구들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자기 친구들에게 다시는 맨유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좌절하고 있다. 축구는 다시 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촉망받던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맨유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2월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하지만 그린우드가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린우드를 직접 통화도 했으나, 구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맨유 여성팀이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기지 않고 있다. 맨유 1군 선수단에서도 일부가 그린우드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린우드는 여전히 축구하기를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무대로도 눈을 돌리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행보는 결정되지 않았다.

맨유 역시 그린우드를 언급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맨유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그린우드를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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