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나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다”

3일 ‘징맨’ 황철순이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이 ‘SG 증권 주가조작’에 이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는 주식도 모르는 멍청이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 적 없으며 아직까진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습니다.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어떤 말씀이나 책임 있는 설명을 해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그렇게 많은 인터뷰를 해도 가시 한 토막 안 나간 이유는 제 얘기가 영양가가 없다는 겁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철순은 “제가 운영하는 헬스장은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고 외부인의 출입이 불가하다. 하지만 3일 전부터 많은 기자분께서 뚫고 들어오셨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인터뷰에 협조했지만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여성 기자분께서 오셔서 질서를 안 지켜주신다면 저는 빤스만 입고 운동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철순은 피트니스 선수이자 스포츠 트레이너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코너가 바뀔 때 징을 쳐서 ‘징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폭행 사건으로 인해 하차했다.

그의 헬스장이 이러한 의혹을 받는 이유는 최근 주가조작단의 라덕연 대표가 유명 유튜버의 헬스장을 주가조작 돈세탁 창구로 이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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