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국가대표는 역시 강하다. 6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NH농협은행 여자정구팀이 국가대표 문혜경-이민선 ‘원투펀치’를 앞세워 또다시 우승했다.

7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옥천군청을 3-1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유영동 감독-한재원 코치가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이날 복식에서 문혜경-임진아가 옥천군청의 이현정-이초롱을 4-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단식에서 이민선이 이수진을 4-2로 물리치며 앞서 나갔다.

이어진 복식에서 김홍주-임세은이 진수아-고은지한테 1-4로 졌으나, 단식에서 문혜경이 진수아를 4-2로 누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NH농협은행의 동아일보기 우승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 대회 통산 39번째 여자단체전 우승이다. kkm100@sportsseoul.com